제목 | 건양대,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 연구사업 선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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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보팀 | 등록일 | 2016-10-04 | 조회 | 6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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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총장 김희수)가 ‘2016년 한국학분야 토대연구 사업’에 선정됐다. 건양대 충남지역문화연구소(소장 이철성)는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단이 주관하는 ‘2016년 한국학분야 토대연구 사업’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고려대와 연세대를 비롯한 전국 9개의 대학교가 선정됐는데, 교원양성대학인 한국교원대학교를 제외하고는 지방대학교로는 건양대가 유일하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건양대 충남지역문화연구소는 향후 3년간 매년 2억3662만원씩 3년간 총 7억986만원을 지원받아 ‘근대 전환기 <알렌 문서> 정리ㆍ해제 및 DB화’ 연구를 진행한다. 이 연구는 1884~1905년 조선에서 활동한 미국인 알렌(Horace N. Allen, 1858~1932)이 1924년 뉴욕공립도서관에 기증한 문서를 전량 수집하여 일반 대중과 연구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사업이다. <알렌 문서>에는 일기와 편지, 메모, 원고 등 개인 문서와 주한미국공사관 서류를 비롯한 각종 공문서, 지도, 사진, 신문 스크랩 등 포함되어 있다. <알렌 문서>는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조선에서 활동한 많은 서양인들이 남긴 자료 중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또 주제의 다양성 측면에서도 가장 우수한 컬렉션 중 하나로 평가된다. 이 사업의 연구책임자인 김현숙 교수는 “<알렌 문서>는 1960년대 후반부터 국내 학계에서 이용되기 시작했지만, 가독성으로 인해 소수의 연구자들만 활용해왔다. 그러나 이번 사업으로 선교사, 외교관, 의사로 잘 알려진 알렌의 개인사뿐만 아니라 근대 한국학 연구에 필요한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건양대 충남지역문화연구소는 이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김현숙 교수를 포함한 전문인력 13명을 초빙해 연구진을 꾸렸으며 올해 9월부터 시작해 2019년 8월까지 3년간 진행된다. 이철성 건양대 충남지역문화연구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건양대 충남지역문화연구소가 대전ㆍ충남지역의 중점 인문학 연구소로 거듭나는 한편 우리나라 인문학의 토대 연구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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