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의과대학 학부생들 저자 참여 논문 상위 3% 저널 게재

건양대는 홍상범씨 등 의과대학 학부생 7명이 제1저자와 공동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노인의학 분야 상위 3% 저널 'Ageing Research Reviews(노화 연구 리뷰)'에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

 논문 제목은 '알츠하이머병에서의 그렐린: 발병에의 역할 및 치료적 함의'이다. 그렐린은 식욕조절 호르몬이 알츠하이머병 발병에 어떤 영향을 주고, 어떤 분자 기전으로 관여하는지를 기술한 동시에 그렐린을 이용한 알츠하이머병의 치료제 개발 연구들도 소개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역대학우수과학자 지원 사업, 농촌진흥청의 차세대 바이오 그린21사업과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Ageing Research Reviews'는 피인용지수(Impact factor)는 10.39로 노인의학(Geriatrics) 분야 저널 중 2번째로 피인용지수가 높다.   

제1저자인 홍삼범(본과 3학년) 씨는 "평소에 관심있었던 주제로 일반적인 의대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깊이 있는 연구를 하면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임상의학의 기반이 되는 연구도 소홀히 하지 않는 의학도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 의과대학은 학부생들의 연구참여 장려 및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학생연구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고 이번까지 학부생들이 저자로 참여한 국제학술지 논문은 20여 편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