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간호학과, 아동전문병원에서 재능기부 활동 펼쳐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 간호대학(학장 이미향) 학술동아리 아동간호연구회(지도교수 오재우)와 아이조아(지도교수 허보윤) 학생들이 6일 대전 도안동에 위치한 아동전문병원에서 ‘미리크리스마스’라는 주제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건양대가 추구하는 ESG 교육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스스로 입원 환아들의 정서적 지지 및 발달증진을 위해 미리 준비하고 계획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간호대 학생들이 준비한 프로그램은 ‘환아들과 함께 만드는 크리스마스트리’로 어린이들이 직접 장식품을 만듦으로써 시각발달 및 소근육과 대근육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환아들은 처음에는 쑥스러워하다가 행사가 끝난 후 간호대 학생들을 안아주는 모습을 보였고 이날 행사를 같이 참가한 환아 부모님들도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지도한 건양대 간호학과 오재우 교수, 허보윤 교수는 “바쁜 학기 중에 틈틈이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아이들과 함께 진심으로 즐거워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우리 학생들이 앞으로 훌륭한 의료인이 될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번 재능기부 활동을 준비하면서 예비 의료인으로서 환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여러 가지를 고민했으며 트리 장식품을 만들며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이런 활동을 지속해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